[교육]중학생 2학기 기말고사 대비법
중학교 기말고사가 1~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학교 내신시험 공부는 계획만 잘 세우면 이미 반 이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취약과목을 중심으로 시험 진도를 세분화해 세세하게 계획해야 한다. 계획은 시간 개념이 아닌 진도 개념으로 잡는 게 효과적이라고 교육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일 2시간씩 영어공부’라는 식이 아니라 ‘월요일 영어 Lesson 5, 화요일 영어 Lesson 6’ 식의 계획이어야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취약과목은 되도록 매일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한 세트로 묶어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한 후에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요과목별로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국어
기본은 교과서이다. 우선 교과서를 빠르게 한 번 읽은 후 전체적인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한다. 다시 교과서를 천천히 읽으면서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 위주로 공부한다. 하지만 별 생각 없이 읽다 보면 글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경우는 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 본 것이다.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모든 글에는 줄거리가 있다. 글을 읽을 때에는 내용과 관련되는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읽어야 한다. 또 작가의 의도를 염두에 두며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서술·논술형 문제는 완벽한 한편의 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지문 속에 찾고자 하는 답이 다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춰 쓰기만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서술형 답안을 작성할 때는 지문을 읽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생각을 정리한 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귀찮다고 머릿속에서만 혹은 입으로만 맴돌게 해서는 안된다. 쓰기 문제는 말 그대로 쓰는 것이 관건이므로, 제시한 조건에 맞추어 작성해야 한다. 조건이 사소한 글자 수나 문장 수가 될 수도 있고 꼭 필요한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영어
중1 시험에서는 ‘영어의 기본’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다.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그렇다고 단순하고 쉬운 부분만 공부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문법의 기본을 탄탄하게 공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문법 공부는 기본 개념을 통해 공부하되 예문의 암기를 통해 익힌다면 더 큰 도움이 된다. 중2 시험에서는 부사절과 관계사의 사용이 비중있게 다뤄진다. 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중3 영어는 문장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껴지는 문제가 많다. 단순 암기를 통한 점수 획득이 어려워지는 등 체감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특히 중3 학생들은 수동태 부분을 많이 힘들어한다. 중3 과정에서는 단순한 수동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조동사를 포함한 수동태, 4형식·5형식 등의 복잡한 수동태를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이 없다면 기본 수동태부터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또 다른 단원인 수의 일치, 시제의 일치는 조금만 신경 써서 공부하면 쉽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다.
◇ 수학
중1의 경우 우선 원에 관한 용어를 암기해야 한다. 특히 중심각의 크기에 비례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도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입체도형에서는 정다면체 관련 내용은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제가 정다면체를 기본으로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평면도형의 측정 부분에서는 내각·외각을 구하는 방법과 부채꼴과 원의 넓이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중2는 삼각형·사각형의 성질과 외심·내심의 성질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여러가지 사각형의 포함관계와 특징이 중요하다. 특히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 직각 삼각형 5가지 공식을 암기하고, 평행선과 선분의 길이의 비는 순서에 따른 비례식 풀이를 많이 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중3의 경우는 학생들이 ‘원의 성질’ 단원을 가장 어렵게 느끼는데 관련 공식을 도형 그림을 통해 공부하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다.
▲기말고사를 위한 팁
1. 중간고사 분석 후 취약과목을 집중 공략하자.
:학교의 기출 문제를 구해 출제 경향과 핵심내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험 준비는 체계적으로 반복해서 하라.
:교과별로 세세하게 한 번을 보는 것보다 비록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시험 직전 수업에 충실하라.
:선생님들은 문제 출제를 끝낸 후 수업시간에 중요한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4. 스스로 출제자가 되어보라.
:예상문제를 생각해본다면 다시 한 번 중요한 부분을 되짚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도움말|크레듀M(www.credum.net)〉
〈선근형기자 s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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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기말고사가 1~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학교 내신시험 공부는 계획만 잘 세우면 이미 반 이상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취약과목을 중심으로 시험 진도를 세분화해 세세하게 계획해야 한다. 계획은 시간 개념이 아닌 진도 개념으로 잡는 게 효과적이라고 교육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일 2시간씩 영어공부’라는 식이 아니라 ‘월요일 영어 Lesson 5, 화요일 영어 Lesson 6’ 식의 계획이어야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취약과목은 되도록 매일 공부하는 게 효과적이다.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을 한 세트로 묶어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한 후에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주요과목별로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 국어
기본은 교과서이다. 우선 교과서를 빠르게 한 번 읽은 후 전체적인 내용을 대략적으로 파악한다. 다시 교과서를 천천히 읽으면서 수업 시간에 필기한 내용 위주로 공부한다. 하지만 별 생각 없이 읽다 보면 글이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이 경우는 글을 읽은 것이 아니라 본 것이다.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모든 글에는 줄거리가 있다. 글을 읽을 때에는 내용과 관련되는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읽어야 한다. 또 작가의 의도를 염두에 두며 읽는 것도 효과적이다.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서술·논술형 문제는 완벽한 한편의 글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지문 속에 찾고자 하는 답이 다 있기 때문에 조건에 맞춰 쓰기만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서술형 답안을 작성할 때는 지문을 읽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생각을 정리한 후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귀찮다고 머릿속에서만 혹은 입으로만 맴돌게 해서는 안된다. 쓰기 문제는 말 그대로 쓰는 것이 관건이므로, 제시한 조건에 맞추어 작성해야 한다. 조건이 사소한 글자 수나 문장 수가 될 수도 있고 꼭 필요한 단어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영어
중1 시험에서는 ‘영어의 기본’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다. 비교적 복잡하지 않고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된다. 그렇다고 단순하고 쉬운 부분만 공부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문법의 기본을 탄탄하게 공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문법 공부는 기본 개념을 통해 공부하되 예문의 암기를 통해 익힌다면 더 큰 도움이 된다. 중2 시험에서는 부사절과 관계사의 사용이 비중있게 다뤄진다. 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중3 영어는 문장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껴지는 문제가 많다. 단순 암기를 통한 점수 획득이 어려워지는 등 체감 난이도가 급격하게 상승한다. 특히 중3 학생들은 수동태 부분을 많이 힘들어한다. 중3 과정에서는 단순한 수동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조동사를 포함한 수동태, 4형식·5형식 등의 복잡한 수동태를 배우기 때문이다. 자신이 없다면 기본 수동태부터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또 다른 단원인 수의 일치, 시제의 일치는 조금만 신경 써서 공부하면 쉽게 익힐 수 있는 부분이다.
◇ 수학
중1의 경우 우선 원에 관한 용어를 암기해야 한다. 특히 중심각의 크기에 비례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점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원과 직선의 위치관계도 관련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입체도형에서는 정다면체 관련 내용은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대부분의 문제가 정다면체를 기본으로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평면도형의 측정 부분에서는 내각·외각을 구하는 방법과 부채꼴과 원의 넓이가 중요하게 다뤄진다. 중2는 삼각형·사각형의 성질과 외심·내심의 성질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여러가지 사각형의 포함관계와 특징이 중요하다. 특히 삼각형의 닮음을 이용한 직각 삼각형 5가지 공식을 암기하고, 평행선과 선분의 길이의 비는 순서에 따른 비례식 풀이를 많이 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중3의 경우는 학생들이 ‘원의 성질’ 단원을 가장 어렵게 느끼는데 관련 공식을 도형 그림을 통해 공부하면 보다 쉽게 익힐 수 있다.
▲기말고사를 위한 팁
1. 중간고사 분석 후 취약과목을 집중 공략하자.
:학교의 기출 문제를 구해 출제 경향과 핵심내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험 준비는 체계적으로 반복해서 하라.
:교과별로 세세하게 한 번을 보는 것보다 비록 모르는 부분이 있더라도 여러번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시험 직전 수업에 충실하라.
:선생님들은 문제 출제를 끝낸 후 수업시간에 중요한 힌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
4. 스스로 출제자가 되어보라.
:예상문제를 생각해본다면 다시 한 번 중요한 부분을 되짚어 반복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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