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확인된 소수중 가장 큰 소수가 발견됐다.

〈BBC 방송〉은 8일 인터넷판에서 국립해양대기청(NOAA) 고문인 조시 핀들리가 723만5733자리의 소수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으로 42번째 메르센 소수가 될 이 소수는 풀어 쓰는 데만 족히 6주가 걸리고 그 길이는 25㎞에 달할 것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메르센 소수는 17세기에 살았던 프랑스의 수학자겸 수도사인 마렝 메르센의 이름에서 비롯된 것으로 n이 소수일 때 2의 n제곱-1이 소수가 되는 경우를 지칭하는 것이다.
핀들리는 24만대의 개인용 컴퓨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2의 2403만6583제곱-1’로 표현되는 소수를 발견했다. 이는 지금까지 찾아낸 가장 큰 메르센 소수보다 약 100만 자리나 큰 것이다. 소수는 1과 그 수 자신으로만 나눌 수 있는 정수로 이를테면 2,3,5,7,11 등이 소수다.

지난 96년 소수찾기 프로젝트(GIMPS)를 창시한 조지 울트만은 “최초로 1천만자리의 소수를 발견할 경우 미 전기프론티어재단(EFF)이 10만달러의 상금을 줄 예정”이라며 더 큰 소수 찾기에 도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 출처 - 한겨레

[참고사항] 왜 큰 소수를 구할까....
   1.  소수 구하는 것을 이용하여 컴퓨터 성능을 평가하기도 한다.
   2.  큰 소수를 이용하는 암호 방식(RSA 암호)이 있다. 큰 소수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암호화, 복호화하는 데 사용된다.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08-22 15:17)